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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학교폭력 대안 마련을 위한 3차 토론회 결과 및 4차 토론회 예고

성명서·보도자료

by 좋은교사 2013. 4. 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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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보적 정의 개념에 기초한 엄벌 강화로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근본적 한계가 존재함

▲ 처벌 이전에 회복적 정의 개념이 기초하여 피해자를 중심으로 공동체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대화 모임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 시스템에 삽입하여 조화롭게 운영하는 방안 필요


▲ 회복적 반성문, 학교공동체 회복위원회, 회복적 학생생활교육부 운영, 교사 및 학부모 연수, 학부모 동의서, 평화학교 공동체 만들기, 회복적 마을/도시 만들기, 지역공동체 평화센터 운영 필요


▲ 교사들이 기본적으로 비폭력대화와 회복적 서클을 통하여 평화적인 관계를 만들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의식을 제고하고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





1. () 좋은교사운동은 학교폭력 대안 마련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2013 4 15일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학교폭력 당사자들의 갈등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로, 발제는 이재영(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 박숙영(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대표), 토론은 임종화(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김찬미(창일중학교 교사)가 맡았습니다.



2.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재영

- 엄벌주의로는 학교폭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 중요한 것은 가해자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피해자가 소외가 되고, 처벌 이후에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다는 것임.

- 회복적 정의는 피해자에 초점을 맞추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가해자의 책임있는 행동을 통해 재발 방지를 하는 것에 효과적임.

- 피해자-가해자 대화모임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와 결부하여 운영하는 방안 필요.

- 처벌 전후에 건강한 복귀를 위한 서클(학교 공동체 대화 모임) 활용 필요

- 회복적 생활교육 시범학교, 학교폭력 예방교육, 회복적 반성문, 학교공동체 회복위원회, 회복적 학생생활교육부 운영, 교사 및 학부모 연수, 학부모 동의서, 평화학교 공동체 만들기, 회복적 마을/도시 만들기, 지역공동체 평화센터 운영 등 제안


○ 박숙영

- 학교폭력을 교육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 즉 폭력은 공동체의 관계가 손상된 것이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이 필요.

- 실천 모델로 비폭력대화의 방법이 폭력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

- 회복적 서클을 통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효과가 있음.

-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평화 감수성 교육 필요.

-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


○ 임종화

- 엄벌의 문제를 지적하지만 일반 정서는 학교폭력에 대해 제대로 된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분노가 문제.

- 궁극적으로 처벌이 없더라도 자발적으로 책임을 지고자 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검토 필요.

- 갈등이 잘 해결되었다는 것에 대한 판단 기준이 필요.

- 서클의 경우 교사의 권위가 없이 작동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검토 필요. 중간 과정에 대한 세심한 디테일이 필요.

- 시범학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 극복 필요.


○ 김찬미

- 학교문화, 교사문화가 비폭력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비폭력대화와 서클이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 필요.

- 회복적 서클을 운영할 수 있는 시간, 공간, 인력 여건의 확보 필요.

- 교사의 판단과 권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능한지, 바람직한지에 대한 검토 필요.


○ 청중(질의 응답)

- 화해 조정 과정을 법적으로 어떤 절차에 두어야 하는지?

- 담임 종결 사안에 대해서도 화해 과정을 규정하는 것이 필요한지?

-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를 통해서 회복적 정의의 개념을 구현할 수 있는지?

- 일반화가 어렵지 않은지?

- 학교폭력 개념을 너무 광범위하게 보고 회복적 접근을 말하는데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회복적 대화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

- 처벌과 회복적 대화의 결과 이행은 병행될 수 있는지?

- 이미 처벌이 종결된 사안에 대해 회복적 대화가 성립될 가능성이 있는지?

- 처벌을 앞두고 회복적 대화에서 화해하는 것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 요약

- 응보적 정의 개념에 기초한 엄벌 강화로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근본적 한계가 존재함.

- 처벌 이전에 회복적 정의 개념이 기초하여 피해자를 중심으로 공동체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대화 모임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 시스템에 삽입하여 조화롭게 운영하는 방안 필요.

- 교사들이 기본적으로 비폭력대화와 회복적 서클을 통하여 평화적인 관계를 만들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의식을 제고하고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


3.
다음 토론회는 4 22일 “다른 나라는 학교폭력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발제는 김중훈(월간 좋은교사 편집장), 문재현(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장), 토론은 이병주(덕양중학교 학생인권생활부장), 오재길(경기도교육청 장학사)이 맡습니다.






>> 학교폭력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3차) 자료집 보기






2013. 4. 16
(사)좋은교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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