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수능 개편 유예에 대한 논평: 향후 대입 제도 개혁 논의는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
교육부가 수능 개편안 결정을 1년 유예하기로 하였다. 애당초 1안에 무게를 싣고 추진하던 흐름을 생각해보면 결정을 유예하였다는 것은 1안을 강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되어 일단 다행이다. 아쉬운 점은 수능을 비롯한 대입 제도 개혁이 지연되고 자칫하면 현 체제가 그대로 고착될 우려도 높아진 점이다. 2015 교육과정과의 불일치라는 문제점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 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한 것은 수능 개편을 포함한 대입 제도 전반의 개혁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일 것이다. 대입 개혁이라는 시험에 재수를 선택한 만큼 지난 정부가 진작 했어야 할 숙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간을 허송한 과오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충실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 최근 수능 개편 논의의 의미 이번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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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31.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