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보도자료] 학습결연119 캠페인 시작 알림

성명서·보도자료

by 좋은교사 2020. 9. 11. 10:15

본문



좋은교사운동이 학습결연119캠페인을 시작합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중에 학습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좋은교사운동 선생님들이 ‘학습결연119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 학습결연119 캠페인은 우선 전체 학생들의 학습참여를 보다 세심히 점검하고, 학습을 어려워하는 일부 아이를 찾아서, 원격 또는 교실에서 개별적인 만남을 갖고, 수업 외 별도의 정기적인 학습관리 또는 학습지원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교사들의 실천 캠페인입니다. 

▲ 좋은교사운동은 학습결연119 캠페인에 참여하는 교사들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교사들의 집단지성을 통한 학습지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가와 연결해서 보다 나은 학습지원의 해법을 찾으며, 학습지원에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발굴하여 제안하는 일을 함께할 것입니다. 

▲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고 방역 당국의 대응 단계가 완화되기까지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실천할 것이고, 향후 등교일이 늘어나게 되면 별도의 등교 일정을 잡는 실천도 가능해집니다. 교육부의 2학기 학사운영 방안에서도 학습지원을 위한 등교는 밀집도 계산에서 제외됩니다.(교육부 7.31일자 보도자료)

▲ 좋은교사운동은 기존의 1:1결연 캠페인과 함께 학습결연119 캠페인을 학생을 중심에 두는 교육을 만들기 위한 핵심 실천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갈 것입니다. 

 

1.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중에 학습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좋은교사운동 선생님들이 ‘학습결연119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갑자기 닥친 감염병 재난 속에서 지난 한 학기 동안 원격과 등교를 병행하며 교육 시스템을 유지했고, 조금씩 아이들의 등교일이 늘어나면서 일상은 지켜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 와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조금씩 학습을 이어가던 것을, 아이들이 가정에서 혼자 학습을 감당하는 상황이 되면서 학습을 어려워하거나 포기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교실수업에서 학습을 어려워하던 학생들은 가정에서 더욱 어려워하게 되었고, 교실에서는 선생님이나 친구들과의 교류 속에서 어느 정도 학습이 가능했던 학생들도 원격수업에서는 학습이 힘들어지는 현실도 보게 됩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이와 같이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가 존재한다는 사명감 아래, 이 학생들에게는 보다 세심하고 개별적인 학습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좋은교사운동 회원 교사들과 함께 학습결연119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2. 학습결연119 캠페인이란?

학습결연119 캠페인은 

우선 전체 학생들의 학습참여를 보다 세심히 점검하고,  

학습을 어려워하는 일부 학생들을 찾아서,  

원격 또는 교실에서 개별적인 만남을 갖고, 

수업 외 별도의 정기적인 학습관리 또는 학습지원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교사들의 실천 캠페인입니다. 

또한 119의 의미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것의 긴급함을 

119 상황에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학생들의 학습을 세심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일은 교사가 가진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캠페인의 형식으로 강조하고 실천을 이야기하는 것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감염병 재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학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학습결연119 캠페인은 이와 같은 시대적 필요에 교사들이 응답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은 캠페인입니다. 


3. 학습결연119 캠페인은 다음과 같이 진행될 것입니다.

학습결연119 캠페인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학습참여를 보다 세심하게 점검할 것입니다. 불규칙한 학사 운영 환경 속에서 학습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한 번 더 만나고 살필 것입니다. 

수업을 진행하고 학습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발견되면 학생과의 개별적인 상담을 진행할 것입니다. 

상담 이후에 교사와의 개별적인 만남과 학습에 동의하는 학생들과 일정‧방법 등을 조율해서 별도의 추가적인 학습지원을 실시할 것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학습지도를 할 수도 있고, 별도의 등교일을 잡아서 교실에서 학습지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톡, 밴드를 활용할 수 있고,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여건을 고려하여 학습지도 방법을 정한 후에는 채택한 방법을 통해 보충 설명이나, 놓친 학습내용을 추가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누적된 학습결손이 있고, 오랜 시간 학습부진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 교사의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학교 안과 밖의 지원시스템이과 연결시키는 일도 할 것입니다.


4. 좋은교사운동은 학습결연119 캠페인을 다음과 같이 지원할 것입니다. 

좋은교사운동은 학습결연119 캠페인에 참여하는 교사들을 하나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연결시켜, 그 안에서 교사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학습지원의 노하우와 문제의 해법들을 공유할 것입니다. 학습지원에 대해 앞서 고민하고 경험을 가진 좋은교사운동의 학습코칭 전문가, 기초학력 전문가도 함께하면서 노하우를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학습지원 실천의 과정에서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이를 교육당국에 제안하는 일도 함께할 것입니다. 


5. 학습결연119 캠페인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할 것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는 과정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과 염려가 있습니다. 방역 당국의 대응 단계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대면해서 만나고 지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우선, 온라인을 활용한 지원으로 할 것입니다. 향후 등교일이 늘어나게 되면 별도의 등교일을 만들어서 지원하는 일도 가능해 질 것입니다. 지난 7월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밀집도 시행 방안’ 에서도 학습지원을 위한 등교는 밀집도 계산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 있어 가능한 접근입니다. 


6. 학습결연119 캠페인은 좋은교사운동의 핵심 실천 캠페인이 될 것입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20년 동안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1:1결연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학습결연119 캠페인은 1:1결연 캠페인과 함께 학생들의 삶을 지원하는 일을 중심에 놓고 교사의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좋은교사운동의 핵심 캠페인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더라도, 학생들의 학습에 대해 보다 책임감을 갖고 가르치고자 하는 교사들의 실천 캠페인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7. 학습 공백을 메우는 일에 온 사회가 함께 나서 주십시오. 

학생들이 겪는 학습의 어려움은 교사의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학생 개인의 부단한 노력과 가정의 지원, 그리고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의 기초적인 학습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적인 학습안전망이 함께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한 아이의 성장을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듯,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온 사회가 함께 나서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사들의 실천 운동이 확산되어 교사와 학교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8. 학습결연119 캠페인과 관련한 문의는

교육실천위원장인 현승호 선생님(010-5123-7178)에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 자료 보기     

 

2020.09.11.

좋은교사운동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