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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 '공동체가 새로워지는 회복적생활교육을 만나다' 출간 보도자료

성명서·보도자료

by 좋은교사 2014. 12.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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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서적 보도자료

도서명 공동체가 새로워지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만나다

 

저 자 박숙영
출판사 좋은교사운동 출판부
출판일 2014. 12. 19.
ISBN 978-89-91617-20-9
정 가 11,000

 

왜 아이들은 교사의 말을 따르지 않을까? 도대체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회복적 생활교육을 소명으로 여기고 활동해 온 교사 박숙영이
지난 4년간 치열하게 경험하고 배운 내용을 총망라하였습니다.


단절이나 소외가 아닌, 새로운 바탕의 공동체를 경험하고픈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교직 경력이 오래 될수록 전문성이 쌓이니 교사 생활이 쉬워질 거라 믿었지만, 세월이 갈수록 학생 생활지도는 어려워졌고 교사의 권위도 무너져만 갔다. 하루하루 교직 생활에 대한 회의와 무력감이 밀려왔고, 아이들과 지치는 싸움으로 어느새 나는 인정 없고 매서운 교사 괴물이 되어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스스로 질문하기 시작했다. 이 싸움은 왜 시작되었는지, 이 싸움으로 나는 어떤지,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 끝에 만난 것이 회복적 생활교육이었다. 규제와 통제가 주목적이던 생활지도와 달리, 학생들로부터 어떻게 협력과 존중을 이끌어낼 것인지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회복적 생활교육이다. ‘단절과 대결이 아닌 연결, ‘수치심보다는 공감에 초점을 둔다. 이는 기존에 우리에게 있던 가치와 철학들을 모조리 뒤엎는, 말하자면 패러다임이 완전히 전환되는 방식이다.
교사 박숙영은 이에 따라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선 도전 이야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공동체가 새로워지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만나다는 억압이나 강제, 협박과 수치심에 기반한 생활지도가 어째서 학생들을 더 청개구리로 만드는지, 그러한 메커니즘이 왜 소용이 없었는지를 낱낱이 해부하고 성찰하는 지점에서부터 시작한다. 지난 4년간 회복적 생활교육을 현장에 적용하고 연구한 것을 토대로 연수와 강의를 이어가면서, 연결공감, 이해존중이 곧 새로운 공동체로 거듭나는 열쇠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이제는 이러한 선택들로 갈 수밖에 없는지를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말해주고 있다.


목 차

 

추천사 - ‘회복의 교육을 통한 교육의 회복을 꿈꾸며
프롤로그 - 교사가 진정 원하는 것


1장 한계에 부딪힌 생활지도
1. 길 잃은 교사
2. “나는 올바른 지도법을 배운 적이 없다
3.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4. 폭력을 부르는 감정, 수치심


2장 아이들을 마음으로 만날 수 있을까
1. 처벌이 아닌, 자발적 책임으로
2. 신뢰와 존중이 깃든 생활교육
3. 모두에게 안전한 학급으로 가는 길
4. 서로 존중하는 관계일 때 받는 선물


3장 회복이 있는 학급 공동체 만들기
1. 아픔을 같이하고 함께 나아가다
2. 관계가 우선인 학급
3. 있는 그대로 만날 때 비로소 변화한다
4. 갈등이 성장과 배움의 기회가 되다
5. 동등함이 주는 힘, 서클회의
6. 모두가 동의한 규칙일 때 즐겁다


4장 교사가 변화할 때 성장하는 아이들
1. “저희가 진정 원하는 건, 게임이 아니에요.”
2. 교사는 공간을 창조하는 자
3.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화하기
4. 협력을 이끌어 내는 교사의 리더십
5. 가해자-피해자 구도에서 벗어나기


5장 한 학급의 작은 도전이 세상을 바꾼다
1. 생생한 변화의 목소리가 들린다
2. 빛과 그림자, 둘 다를 끌어안기
3. 회복적 사회의 지름길을 만드는 교사


에필로그 -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야"
부록 - 한국 회복적 정의 네트워크 단체 소개


 

저자 소개

 

박숙영
1993, 안산 공단 지역 중학교가 첫 발령지였다. 그때 열악한 가정환경 속의 학생들을 만나면서 낭만적인 교직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 이후 학구열 높은 학교로 옮겨 가정 방문과 학급 캠프 등을 운영하며 최선을 다해 교직 생활을 하였으나, 그러한 노력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학생들의 반항이 거세지고 관계가 크게 단절되어 갔다. 한동안 길을 잃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으로 한 달간 입원을 하고 우울증으로 휴직하기도 했다. 2008, 혼란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폭력 대화를 만나 캐서린 한 선생님으로부터 공부했고, 학교에서 비폭력 대화 교사 모임과 비폭력 대화 수업을 이어갔다. 2011년 경기도 연구년 교사로 비폭력 대화 수업안 개발을 했다. 그해 2월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이재영 원장님을 만나 회복적 정의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비폭력평화물결 박성용 대표님을 만나 어린이청소년 평화지킴이 HIPP와 서클 프로세스, 비폭력 영성을 배우고 수련하게 되었다.
2012년부터 회복적 생활교육을 소명으로 여겨 휴직을 신청하고 ()좋은교사운동에 상근교사로 있으면서 1년간 회복적 생활교육을 현장에 적용을 연구하고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2014년 에듀니티와 협력하여 회복적 정의와 비폭력대화에 기반한 회복적 생활교육이라는 원격 연수를 시작하였고,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요청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 좋은교사운동 산하 회복적 생활교육 연구회 대표이자 경기도 수내중학교 도덕 교사다. 이 책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한 지난 4년간의 경험과 배움들을 정리한 것이다.

(email : ytree518@hanmail.net)


추천하는 말

"옛 질서와 가치는 무너지고 이전에 유용하던 방법들이 더는 작동되지 않는데, 새로운 질서와 가치는 세워지지 않아 교사와 학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인류의 오래된 지혜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끌어내 새로운 실천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는 박숙영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과 실천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 정병오 (문래중 교사)

 

"앞으로 생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향을 잃어가던 이런 냉혹한 현실 가운데 <회복적 생활교육을 만나다>는 회복적 정의의 가치를 어떻게 한국의 교실에 적용할 것인가를 연구해 온 박숙영 선생님의 고민의 결과다. 생활지도의 방향을 고민하는 현장 교사라면 같은 고민을 가진 동료교사이자 회복적 정의 실천가로서 지금까지 축적해 온 노하우를 가감 없이 녹아낸 이 책을 필독하길 권해본다. 부디 이 작은 책을 통해 교실 안의 관계와 공동체가 회복되는 아름다운 꿈이 현실로 한걸음 더 다가오기를 기대해본다."

-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

 

"교사로 서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박숙영 선생님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이 책이 회복적 정의가 살아 있는 학교와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안내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 김선혜 (평화여성회 부설 갈등해결센터소장)

 

"저자는 회복적 실천의 단계적이며 종합적인 상을 보여줌으로써 그것이 어떤 새로운 실재의 가능성을 여는지, 현장 교사들이 확신을 지닐 만큼 아주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저자가 자기 경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소개하므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이 책은 생활지도에 대한 교사의 인식 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결국 다른 길은 없다. 인간의 존엄과 이를 위한 존중의 가치가 배인 문화를 학교에서 구축하는 것이다."

- 박성용 (비폭력평화물결 대표)

 

"지배체제에 의해 만들어진 학교들 대부분은 오랫동안 그런 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명령과 복종을 가르치고 보상과 처벌로 질서를 유지하려 해 왔다. 학생과 교사 모두를 힘들게 하는 이런 교육 현장에서 좀 더 학생과 교사들이 서로 존중하고, 모두를 배려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스스로 생각하고 소통과 공감을 할 줄 아는 학생들을 길러내는 희망의 시작이다."

- 캐서린 한 (한국NVC센터 대표)


 

2014년 12월 19월
(사)좋은교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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