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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학습부진과 학습장애, 그 대안을 제안한다' 토론회 결과 보도

성명서·보도자료

by 좋은교사 2014. 6. 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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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과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에서는 '학습부진과 학습장애, 그 대안을
제시한다'는 주제로 9월 2일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습부진과 학습장애, 그 대안을 제안한다”

“지난 정부 학습부진 정책은 다시 평가되어야 한다”

 

 

이 토론회의 발제를 담당한 좋은교사운동 배움찬찬이 연구모임 김중훈 교사는 현행 학습부진 정책을 평가하면서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

① 학생이 ‘실패할 때 까지 기다렸다’(wait to fail)가 개입했으며 이러한 학습결손을

누적시키는 구조는 이후 고학년에서 따라가기 힘들게 한다.

② 연구에 의하면 중고등학교에서 학업중단의 가장 큰 원인이 학습 부진(39.5%)이었다.

북유럽은 학습장애의 경우 8%~10%, 미국 5%~6%, 모두 국가적 차원 지원에서 지원하

지만, 우리나라는 단, 0.07%에 불과하고 특수교육에서 지원하며, 대부분 학습부진으로 방치하여 이로 인해 학교현장에서 체감하는 학습부진 정책의 효과는 매우 낮다.

④ 학습부진 정책 수립에서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의 부서 칸막이 현상이 문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①‘성적 중심’의 점수 올리기가 아닌 '어떻게 학습 부진 학생의 필요(needs)를 잘 지원했는가?' 를 평가하는 학생 중심’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② 미국, 북유럽과 같이 전문성을 기반으로 조기 개입을 통해 학습부진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③ 무엇보다 학습부진(학습장애 포함)을 학교 현장에서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인력(학습지원전문교사)이 중요하다. 아울러 당장 교육부에서 앞으로 확대될 학습클리닉센터의 실제적인 전문성 확보와 내실화가 시급하다.

④ 특히, 현재 대부분 학습부진으로 분류된 학습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진단 및 판별 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며 현실적으로 당장 특수교육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다수의 학습장애 학생 지원을 위한 합리적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토론회에 참여한 관련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의견을 덧붙였다.

경인교육대학교 특수교육과 이대식 교수는 학습부진이든 학습장애든 효과적인 중재를 위해서는 정확하고도 실용적인 진단이 필요하여 전문가가 집중적으로 강도 높고 충실하게 지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현 시점에서 학습장애에 대한 관심과 대안 마련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이 성 장학사는 보편적 복지가 교육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모습이 ‘학습복지’라며 ‘학습복지’를 강조했다. 또한 학습부진 관련되어 분명한 효과와 대안 없이 불필요하게 편성된 예산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배소영 교수는 기초학력 미달이 2008년 7.2%에서 2.3%로 줄어들었다는 것은 보여주기 위한 자료에 불과하고, 훌륭한 개별 프로그램 까지 시행한 외국 사례를 보더라도 학생의 5~10%는 학습에 어려움을 가지기 때문에 다양한 전문가를 통한 조기개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좋은교사운동과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움찬찬이 연구 프로젝트' 차원에서 개최되었으며, 9월부터는 직접 학교 및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현장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담당자 : 김중훈 02)876-4078~9 /temschool@naver.com / 010-4522-6923

 

 

 



2013년 9월 3일

(사)좋은교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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