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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학습부진과 학습장애, 그 대안을 제안한다' 토론회 개최

성명서·보도자료

by 좋은교사 2014. 6. 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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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과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책 토론회(9월 2일(월) 오후 7시)를 개최합니다. 



“학습부진과 학습장애, 그 대안을 제안한다”


“지난 정부 학습부진 정책은 다시 평가되어야 한다”


 

▶ 현행 학습부진 정책은 학생이 ‘실패할 때 까지 기다렸다’(wait to fail)가 개입,이러한 학습결손을 누적시키는 구조는 이후 고학년에서 따라가기 힘들게 한다.

 

▶ 학업 중단 28만 명, 주요 원인은 학습부진이다   

 

▶ 학습장애를 북유럽은 전체학생의 8%~10%, 미국 5%~6%로 파악, 모두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 하지만, 우리나라 단 0.07%만  특수교육에서 지원, 대부분 학습부진으로 방치, 이로 인해 학교현장에서 체감하는 학습부진 정책의 효과는 매우 낮다

 

▶ 미국은 반응중재모델(RTI)을 적용하여 초등학교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 북유럽은 전문성을 갖춘 특별지원 교사가 조기에 체계적으로 지도

 

▶ 대안으로 한국형 반응중재모델을 도입하고 ‘학습전문지원교사제도’ 도입을 제안

 

▶ 학습부진의 대안은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이 부서 간에 칸막이를 내리고 상호 협력을 하는 것이다.

 





‘좋은교사운동’과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배움찬찬이 연구 프로젝트에서는 지난 정부의 학습 부진 정책을 분석·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학습부진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1. 지난 정부의 학습부진 정책은 시도교육청 별로 “얼마나 성적을 올렸느냐?”를 기준으로 “학습부진 학생을 얼마나 줄었느냐?”로 평가하고 예산을 분배했다. 이로 인해 학교와 교육청은 무한성적경쟁으로 몰렸고 정작 학습부진 학생은 학교의 부담이 되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이제는 “학습 부진 학생의 필요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잘 지원했는가?”로 정책 당국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2. 아울러, “현장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 있었는가?” 라는 질문에 상당한 의문을 가진다. 대표적인 사례로 학습장애는 미국에서는 5%~6%, 북유럽에서는 8%~10%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조기에 체계적으로 지원 하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단, 0,07% 만 특수교육에서 지원한다. 무엇보다 공식적인 실태 파악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 현장에는 상당수의 학습장애를 보이는 학생들이 학습부진에 방치되어 지도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학습부진을 나타내고 있다. 학교 현장에는 실제 예상보다 학습장애를 보이는 학생들이 많고 또한 실제적인 지원은 아주 미비하다. 현장 중심의 세밀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3. “전문적인 접근방법이었는가?” 라는 점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실제 전문성을 기준으로 학습부진 학생 지원 체제는 거꾸로 되어 있다. (정규교사 → 보조·인턴교사 → 저경력, 비정규직 교사) 무엇보다 앞으로 학교가 감당하기 힘든 학생을 지원하는 학습클리닉센터의 전문성 인력 확보와 내실화가 시급하다. 현재와 같은 비정규직, 저경력자가 아닌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풍부한 정규직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학교가 감당하기 힘든 학생을 지원해야 한다.


4. 무엇보다 사실상 학습결손이 누적된 다음에 학생들이 실패할 때 까지 기다렸다가 개입(wait to fall)하는 방법에는 문제가 있다. 미국이나 북유럽 국가와 같이 조기에 개입하여 학습된 무기력증 등과 같은 2차적인 심리·정서적 문제 까지 확대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그대로 두면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의 직접적인 이유가 된다.   


5. 배움찬찬이 연구 프로젝트에서(좋은교사운동,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는 학습부진에 대한 종합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초등학교에서는 학습부진과 학습장애를 함께 조기에 지원할 수 있는 한국형 반응중재모델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교사의 재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는 부여하는 ‘학습전문지원교사제도’도 함께 제안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심화된 학습부진과 학력격차를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심리·정서적 지원 정책, 전문성을 가지고 학교를 돕는 ‘지역사회단체’이 함께 협력하는 모델 등을 제시했다.



 

“학습부진과 학습장애, 그 대안을 제안한다”

 

▶ 일시 : 9월 2일(월) 오후 7시

▶ 장소  :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

▶ 발제자 : 김중훈 (배움찬찬이 연구모임, 월간 좋은교사 편집장)

   토론자 : 이대식 (경인교육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배소영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교수)

           이  성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이미선 (인천효성서초등학교 특수교사)

 ☎ 문의 : 김중훈 temschool@naver.com / 010-4522-6923

 

 



2013년 8월 30일

(사)좋은교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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