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10월16일~10월24일,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시행 2년, 학교의 청렴문화 개선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함. 

 

▲ 질문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전반적인 학교의 청렴 문화 개선 여부,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청렴 문화 개선 여부, 교사와 학생 사이의 청렴 문화 개선 여부, 교사와 교사 사이의 청렴 문화 개선 여부, 청탁금지 규정 중 개선의 필요가 있는 부분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됨. 

 

▲ 전반적인 학교의 청렴 문화 개선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52%’, ‘그렇다 36%’ 라고 응답하여 88%의 교사들은 학교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함. 이에 반해 ‘그렇지 않다 1%’, ‘매우 그렇지 않다 0%’로 답함.  

 

▲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청렴 문화 개선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62%’, ‘그렇다 29%’ 라고 응답하여 91%의 교사들은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함. 이에 반해 ‘그렇지 않다 2%’, ‘매우 그렇지 않다 0%’로 답함. 

 

▲ 교사와 학생 사이의 청렴 문화 개선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43%’, ‘그렇다 27%’라고 응답하여 70%의 교사들은 교사와 학생 사이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함. 이에 반해 ‘그렇지 않다 6%’, ‘매우 그렇지 않다 3%’라고 하여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변화와 비교하여 교사와 학생 사이의 청렴 문화 개선 여부는 상대적으로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 교사와 교사 사이의 청렴 문화 개선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52%’ ‘그렇다 30%’로 응답하여 82%의 교사들은 교사와 교사 사이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함. 이에 반해 ‘그렇지 않다 3%’, ‘매우 그렇지 않다 1%’ 답함.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10월 16일~10월 24일까지 9일간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입 공론화 관련의 중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1. 청탁금지법이 시행된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교사의 관점으로 청탁금지법이 학교의 전반적인  청렴 문화를 얼마나 개선시켰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 52%’, ‘그렇다 36%’ 라고 응답하여 88%의 교사들은 학교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그렇지 않다 1%’, ‘매우 그렇지 않다 0%’로 답하여 청탁금지법이 학교 청렴 문화에 상당히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 62%’, ‘그렇다 29%’ 라고 응답하여 91%의 교사들은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긍정적으로 응답한 교사들은 ‘학부모들이 학교 방문 시 빈손으로 오는 문화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학부모가 고가의 선물을 하여 부담스럽고 거절하는데 힘이 들었는데 이제는 당당히 거절할 수 있고 학부모들도 아예 선물을 하는 경우가 없어 편하다’ ‘조그만 간식이라도 억지로 받으면 민망해 하던 일들이 사라져 학부모와의 만남이 불편하지 않고 떳떳하다’ ‘학교에 오는 학부모님들이 무언가를 사들고 와야만 할 것 같은 심적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내신 듯 하다’ 라며 달라진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모습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정치인, 고위 공무원은 고가의 돈을 주고 받으면서, 교사에게만 유독 강도 높은 잣대를 들이면서 음료수 하나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3.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교사와 학생 사이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 44%’, ‘그렇다 27%’라고 응답하여 71%의 교사들은 교사와 학생 사이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보통이다 21%’, ‘그렇지 않다 6%’, ‘매우 그렇지 않다 3%’라고 하여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청렴 문화가 개선된 것과 비교하여 교사와 학생 사이의 청렴 문화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교사들은 ‘소풍 때 음료수나 간식을 경쟁적으로 놓아두어서 형편이 안되는 학생들이 기죽을 수 있었으나 이러한 일들이 사라짐’ ‘학생들의 의례적인 인사성 편지가 없어졌다’ ‘원래 크게 교사와 학생 간 청렴 관련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학생들에게 간식을 사주는 것이 없어져 인기영합주의 사라져 가는 듯~~’ ‘학생들이 교사에게 감사를 표현할 때 무엇을 사서 표현하기보다 편지 등으로 표현한다’ ‘학생으로부터 선물을 받는 행위가 근절됨. 대신 교사는 학생에게 선물이 가능해서 교육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음. (예, 레모나C, 사탕 등)’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해 교사와 학생 사이에 부정적인 결과가 있음을 지적한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별 변화는 없지만 카네이션도 조심스러워하는 것은 과도하다.’ ‘처음부터 교사 학생 간 오가는 게 없었다. 부정 청탁할 일이 없다.’ ‘학생이 선생님에게 수고하신다며 놓고 가는 목캔디 하나도 마음만 받겠다며 돌려주는 상황이 뭔가 씁쓸하다.’ 라고 답하였습니다.

 

4.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교사와 교사 사이(관리자 포함)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52%’ ‘그렇다 30%’로 응답하여 82%의 교사들은 교사와 교사 사이의 청렴문화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여기에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교사들은 ‘관리자나 장학사에게 아부, 접대하는 문화가 사라졌다’ ‘명절이나 행사 때 특별히 관리자 것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 ‘서로 선물하지 않음’ ‘술을 안 먹는다’ ‘관리자가 관례처럼 받는 그런 것이 사라진 것 같다’ ‘이전에는 윗분들에게 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제는 어른들이 사주시거나 더치하는 문화가 되어 편하다’ ‘신혼여행 후 간단한 과자선물을 교감쌤께 드렸는데 안 받으심.’ ‘수학여행 업체 선정, 교복업체 선정, 보충교재 선정 건과 관련해서 공정하게 심사하려고 함.’ 라고 답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영전하시는 교장, 교감께 개인적인 선물을 못한다.’ ‘사립학교에서는 여전히 관리자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안부인사 선물형태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5. 청탁금지법 규정이나 시행지침 중 개선될 필요가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절대 후퇴하면 안됩니다’ ‘더 강력하게 집행되어야 한다’ 라고 답한 분들도 있으나 더 많은 분들은 청탁금지법에서 개선될 부분으로 이렇게 답하였습니다.
‘제발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청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해 주세요. 왜 평교사들 보고 청렴하라고 하며 연수 들으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카네이션 금지나 커피 캔 금지 등 너무 소소한 것까지 규제하니 어떨 때는 화가 난다.’ ‘누가 지켜야 하는 법률인지가 참 회의감이 듭니다.’ ‘학생들이 간혹 간식을 먹는 경우, 선생님 한 입 드세요 라고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도 맞지 않나 싶고 그렇게 권하는 것을 거절하기 미안할 때가 있음. 학생과의 지침은 좀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일반인의 눈에 과연 커피 한 잔이 불법청탁이 될 만한 조건인지 궁금함’ ‘아이들이 직접 만든 편지나 카네이션에 대한 논란이 매년 스승의 날에 불거진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거나 스승의 날을 휴교일로 정하여 괜한 논란거리를 없앨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답하였습니다. 

 

최근 충남교육청, 경남교육청에서도 우리 단체와 같은 종류의 설문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90%의 교사, 학부모들은 청탁금지법 이후의 학교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며 이런 변화의 흐름이 지속되고 후퇴하지 않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사와 학생 사이의 청렴문화에 대한 부분은 다른 관계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청렴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교사와 학생 사이의 교육적인 가치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교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버이날에 자녀가 부모에게 카네이션 꽃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교육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청탁금지법 아래에서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상식적으로 납득할만한 선에서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설문개요 : 설문에 응답한 숫자는 249명이었고, 설문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하였으며,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6.2%p입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 초등교사 50%, 중학교 교사 25%, 고등학교 교사 21%였으며 기타 2%(무응답)가 참여하였습니다.

 

 

 

 

2018. 10. 25

(사)좋은교사운동



Posted by 좋은교사

[토론회 결과 보도자료] 누리과정 개정, 현장의 소리를 듣다

 

 
누리과정, 이대로는 안 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20181019일 좋은교사운동은 누리과정 개정, 현장의 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현 누리과정의 문제점과 개정 방향에 대해 현장 교사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라 별도의 발제자는 없이 4명의 선생님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토론자는 신성옥 교사(인천 구월유치원), 노현경 교사(서울 신학초병설유치원), 곽혜숙 교사(전남 무안초병설유치원), 김세진 교사(하남 한홀초병설유치원)가 참여하였다. 패널 구성은 단설과 병설, 경력교사와 저경력교사, 지역을 안배하여 구성하였다.  

(하단에 토론회 자료집 첨부) 

 

토론회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신성옥 교사(인천 구월유치원)

 - 누리과정 개정을 앞두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포럼을 5개 권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포럼을 다녀온 교사들은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수박 겉 핥기 식의 과정일 뿐이라며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사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현장포럼이 되어야 한다.

 - 만3세부터 만5세까지 연령에 따른 수준의 차가 전혀 없이 진행된다.

 - 유치원 교육은 놀이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놀이에 대한 학부모 및 사회 인식이 낮아 방치한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 국가에서 제공한 보조자료 DVD는 곰플레이어를 설치 후 사용하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교육현장에선 특정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현장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노현경 교사(서울 신학초병설유치원)

 - 누리과정은 정책으로서의 누리과정과 교육·보육과정으로서의 누리과정을 구분하여 바라볼 필요가 있다.

 - 현행 누리과정은 이명박 정부가 교육적 접근없이 정책으로 밀어붙인 결과 충분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갖지 못한 채 국가주도로 졸속으로 만들어졌다.

 - 유보통합(유치원과 보육기관)전에 교사부터 통합했어야 했지만 유보통합과 무상보육이라는 큰 이슈 앞에 무조건적으로 수용되었다.

 - 현 누리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원금의 형태로 지원되다보니 자연 도태될 사립 유치원들이 소생되는 계기가 되었고 사립 유치원 원장은 유치원 운영과 인사, 고용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되어 오늘날과 같은 사립 유치원 사태를 만들게 되었다. 

 

곽혜숙 교사(전남 무안초병설유치원)

 - 33년 동안 유치원 교사를 하면서 이렇게 유아교육을 황폐화시킨 적은 없다.

 - 끊임없이 문서로 증명해야 하는 평가를 바꿔야 한다. 지원금이 달려 있다보니 평가로 인한 교사들의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크다. 현행 평가지표에는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 ‘구성원이 함께 협의해 가는 교육과정’, ‘교사의 가르침과 유아의 배움을 연결하는 교육과정의 개념이 배제되어 있다.

 - 교육적 놀이보다 교사가 고안하고 계획하는 주제가 더 우선시 되는 놀이스러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세진 교사(하남 한홀초병설유치원)

 - 신규교사나 저경력교사는 누리과정 지도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임용고사 때부터 지도서를 가지고 공부를 하다보니 지도서가 익숙하다.

 - 14~5시간의 누리과정 시간 중 1시간 자유선택활동, 1시간 이상 바깥놀이, 1시간 점심시간, 등원 및 하원 준비시간, 교육지원청에서 제시하는 51차시 안전교육과 매일 나침반 안전교육, 기본생활습관 교육,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ESD교육, 역점교육, 특색교육 등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쉴 틈이 없고 아이들은 언제 노냐며 묻는다.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 국가주도의 획일화된 교육과정이다. 초중등은 학교 및 교사의 자율적 활동을 넓히는 방향으로 교육혁신이 이루어지는데 유아교육은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 예전엔 유아교육이 지역화와 자율성을 강조하였는데 이제는 전국의 모든 유치원이 동일한 교육을 하고 있다.

 - 교과위주로 인지적 학습요소가 너무 많다. 5개 영역의 369개의 내용요소가 있는데 이는 초등학교 1학년의 인지적 내용보다 많다. 그러다보니 놀이중심, 유아중심이 아닌 주제중심, 교사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 누리과정으로 증가한 행정업무가 대폭 늘어났다. 이에 대한 인력지원은 없는 상황이다.

1시간 이상 바깥놀이가 의무로 되어 있어 기후 및 유치원의 환경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 이를 주당 몇 시간의 선택으로 정해야 한다.

 

현재 누리과정 개정은 연말까지 누리과정 개정 시안을 발표하고 공청회를 통해 내년 중 누리과정을 개정·고시할 계획이다. 정부가 정한 누리과정의 방향은 놀이중심, 유아중심이다. 현재의 누리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새롭게 정립해야 방향에 맞는 누리과정이 만들어 질 것이다. 좋은교사운동은 유아의 쉴 권리와 놀 권리를 되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18. 10. 22

(사)좋은교사운동



첨부자료  181022_누리과정 개정 토론문_자료집.pdf 181022_누리과정 개정 토론문_자료집.pdf










Posted by 좋은교사



20171227일 교육부는 유아교육 혁신방안을 발표하였는데 그 안에는 놀이·유아중심의 교육과정 혁신이 담겨 있고 그에 따라 2019년에 누리과정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누리과정 개정을 위해 현재 5개 권역을 돌며 현장포럼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해관계자의 복잡하게 얽혀있어 쉽사리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좋은교사운동은 현 교육과정의 문제와 한계를 짚어보고 놀이·유아중심이라는 누리과정 개정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교육과정의 실행자로서 여러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치원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유관 단체와 언론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행사명 : “누리과정 개정, 현장의 소리를 듣다토론회 

일시 : 2018. 10. 19. 19:00~21:30

장소 : 좋은교사운동 세미나실(서울대입구역 4번출구, 도보 10)

토론자

     - 신성옥 선생님(인천구월유치원)

     - 노현경 선생님(서울신학초병설유치원)

     - 곽혜숙 선생님(전남무안초병설유치원)  

     - 김세진 선생님(하남한홀초병설유치원) 

 





 

  

2018. 10. 12

(사)좋은교사운동



Posted by 좋은교사

 

 


 

1. 109일은 한글창제 및 반포를 기념하는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은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백성이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문자를 만들었습니다. 

 

2. 한글을 반대하여 상소를 올렸던 최만리조차도 매우 신기하고 기묘하여, 새 문자를 창조하시는데 지혜를 발휘하신 것은 전에 없이 뛰어난 것입니다(諺文制作, 至爲神妙, 創物運智, 夐出千古)”라고 했습니다. 또한 하버드대학교 교재에서도 한글에 대하여 이 보다 더 간단하게, 이보다 더 과학적으로 발명된 문자는 없다.(Hangul is perhaps the most scientific system of writing in general use in any country)“ 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3. 하지만,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오늘날 우리 교육에서 잘 계승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영유아 사교육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한글교육이며, 어느덧 한글교육은 학교 가기 전에 학부모가 반드시 책임져야 하는 학부모 의무교육이 되었습니다.

4. 자세히 보면 더 심각합니다. 2000OECD 문해율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최하위 수준이었고, 2015년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학령기 학생 중에 난독 위험군의 5% 정도이지만, 아직 아무런 대안이 없습니다. 또한 2014년 다문화 가정의 중학생은 국어 기초학력 미달이 일반 학생의 6배가 넘는 16%나 됩니다. 학령기 이전 다문화 가정 아동의 상당수가 이미 언어 발달이 지체되어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 이후 읽기 발달이 우려되고 있지만, 다문화 중심학교의 다수는 다문화 이해교육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지금 학교 현장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경제위기 이후 심화된 사회경제적 소득격차 심화에 따른 양극화와 이혼율 증가의 여파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찾아왔습니다. 홀로 방임된 아이들과 아동 학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이 아이들 중 상당수에서 언어 발달에 심각한 결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향후 가장 우수한 문자인 한글을 쓰는 나라에서 국어 기초학력 미달은 몇 배로 증가할 것입니다.

5. ‘조용한 위기가 아이들과 학교 현장에 찾아온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교육경력이 많은 교사는 하나 같이 예전보다 오늘날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몇 배 어렵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6. 다행스럽게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교육부에서도 교육과정에서 한글교육 시수를 대폭 늘리고, 한글교육 관련 교육 자료를 적극 보급하는 등의 한글 책임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을 비롯한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한글교육책임제를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교사의 호응을 받고 있고, 일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난독증 아동 조례를 제정하여 시범적으로 일부 아동을 지원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교육부 차원에 누리과정에서 초등학교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읽기 정책은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교육부 차원에서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읽기 교육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7. 모국어 문자교육인 한글교육은 모든 학습의 시작이자, 초등교육의 모든 학습자에게 반드시 보장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교육 내용이며,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보면 한글교육은 모든 학습자를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8. 신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회 의원시절 출발선이 다른 교육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하며 한글교육과 다문화 가정 아동을 비롯한 소외 계층 아동의 문해 교육을 강조했었습니다.

9. 세종대왕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인 한글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사업이 과연, 세종의 한글과 같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지 신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냉정하게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학교 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학교 현장에는 현장과 동떨어진 엉뚱한 정책 연구, 검증되지 않은 대안에 갑자기 예산을 쏟아 붓고, 학교에 실적을 요구하는 교육 정책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10. 아직 우리나라는 정부 차원에서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의 읽기가 어떻게 발달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등에 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 자료도 거의 없으며,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정부에서 개발된 종합 문해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조속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부 차원의 종합 문해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현장에서의 효과성을 검증 절차를 거쳐 보급할 것을 촉구합니다.

11. 한글교육에 목말라 하고 있는 아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 환경에서 생활하고 성장하고 있는 해외동포 자녀교육에도 절실합니다. 또한 전 세계는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도 당연히 무상으로 체계적인 한글교육이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들이 무료로 손쉽게 접근하여 한글을 학습할 수 있는 길을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12. 이에 좋은교사운동은 한글날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가칭) ‘한글교육 포털을 정부 차원에서 구축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시간과 장소 그리고 경제적 부담 없이 무료로 한글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에서는 한글을 가르쳐 줄 수 없어 안타까워했던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한글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동포 자녀와 한글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도 부담 없이 한글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동에게는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면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읽기 전문가를 양성하여 학교 현장, 교육청 학습클리닉 센터, 공동도서관, 다문화교육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난독증, 다문화 가정, 심한 읽기 부진 아동 등에 대해 지금과 같이 아이들이 실패할 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조기 개입을 통해 개별적이고 전문적인 문해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적으로는 읽기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학교 현장의 교사 재교육이 절실합니다. 

 

셋째,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의 읽기 발달과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며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학습자 즉, 모든 아이들을 위한 종합 문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장에 보급하기를 촉구합니다. 

 

13. 세종은 모든 백성을 위한 한글을 만들었습니다. 한글교육도 모든 아이들을 위한 한글교육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8. 10. 8

(사)좋은교사운동

 

 

Posted by 좋은교사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되찾기 국민운동은 2018104일 서울 정부 종합 청사(오전 11) 앞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국민 부담 해소 촉구 차원에서 학종의 비교과 요소 대폭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2007년 참여정부 시절에 도입한 학종’(당시 명칭 입학사정관제’)는 원래 교과 영역 평가 기록 중심이었으나 의미있고 풍부한 교과 평가 기록이 부족한 상황에서 비교과 영역 허용이 불가피하다는 MB 정부 판단으로 비교과 중심학종 확산.

학종 비교과영역은 학생들의 준비부담과 고소득 계층에 유리한 불공정한 요소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 개선에 소극적인 정부 태도로 결국 수능 정시 확대 국민 여론을 키워왔음.

이 상태를 방치하고는 그 어떤 대입 정책의 개혁도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학종 비교과 요소의 대폭 폐지를 골간으로 하는 학종 개혁 방안을 내놓을 것임.

신임 교육부 장관은 이 문제를 가장 시급한 대입 개혁과제로 삼고 빠른 시일에 개선안 마련을 위한 과정에 착수해야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착수할 것임. 

 

우리는 지난 915일부터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되찾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학생부 종합전형(약어 학종’)은 모든 대입 제도 개선에서 최우선적으로 개선해야할 과제임을 확인하고,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학생부 종합 전형을 혁신할 것을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학교교육 정상화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수능 중심의 파행적 교실 수업을 바로잡고 수업의 혁신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학은 전공 적합성에 따른 적격자 선발이라는 선발 철학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종 비교과 요소들’(수상 경력, 자율동아리, 소논문, 자소서, 교사 추천서 등)을 대입 준비 과정에서 수험생들에게 과도한 준비 고통을 안겨주며 나아가 소득 수준이 높은 계층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해 불공정하다는 시비를 만들어내, 결국 수능 정시 확대 여론을 부추기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종 비교과 요소들이 학교교실 혁신을 위한 핵심 과제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비교과 영역의 부담으로 인해 교실 수업의 혁신을 도모할 여력을 얻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래도 입학사정관제가 막 들어온 초기에는 교과 평가에서 풍부하고 의미 있는 평가 자료를 당장 얻을 수 없으니 입학사정관들이 선발의 편의를 위해 당분간 비교과 요소를 허용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항변이 통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분간이 10년이나 흘렀고, 그런데도 아직도 비교과 요소는 철옹성처럼 학종의 핵심 요소로 보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줄기차게 입학사정관제 혹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기록은 교과 영역으로 수렴되어야한다고 주장하며, ‘비교과 요소들을 대폭 삭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침묵해왔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은 채 학종 전형의 비율이 날로 확대되자, 급기야 2016년부터 학종 전형에 대한 불신이 더욱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준비부담 고통과 불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학종보다는 차라리 수능 정시 확대가 낫다고 말하는 지경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이제 이 상태를 방치하고는 그 어떤 대입 정책의 개혁도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학종 비교과 요소의 대폭 폐지를 골간으로 하는 학종 개혁안을 제시하고자 하며, 나아가 교육부가 조속한 시일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행사 :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의 비교과 요소 대폭 삭제 촉구 기자회견

   ■ 주관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좋은교사운동,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 일시 : 2018. 10. 4. 목요일 (오전 11)

   ■ 장소 : 서울 광화문 정부 종합 청사 앞 

 

 

 

 

 

 

 

  

2018.10.2

(사)좋은교사운동

 

 

 

 

Posted by 좋은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