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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난독증 아동, 정부는 제자리 걸음 하지만 부모와 전문가들 실제적 대안 마련

성명서·보도자료

by 좋은교사 2016. 1. 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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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 난독증 아동은 약 4.6%정도이다. 학부모, 전문가들 그리고 심지어 언론, 국회의원까지 난독증 아동에 대한 조기 개입과 교육에 대한 대안 마련을 강조했다. 하지만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 대안은 몇 년 째 응답이 없는 제자리걸음이었다.

 

난독증 아동의 경우 10세 이전에 전문적인 문해교육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결정적 시기가 있기 때문에 부모와 난독증 아동은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문해교육이 매우 절박한 실정이다.

 

▶ 결국 정부를 대신해서 부모와 전문가들이 난독증 아동을 위한 실제적 대안을 내놓았다.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게 만든 24일(일), 국내에서는 최초로 난독증 아동 치료를 위한 민간 차원의 의미 있는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지난 24() 한국난독증협회가 주관하고 전문 학술단체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한국언어치료학회,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그리고 교사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이 협력하여 난독증 아동의 문해교육을 위한 실제적인 대안인 전문가 양성 과정을 시작하였다.

 

▶ 이번 난독증 아동을 위한 <문해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은 연수 공지 이후 10일 만에 16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하여 조기에 연수 신청이 마감되었다. 당일 기록적인 한파와 항공기 결항으로 참가가 불가능했던 제주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신청자들이 연수에 참여했다. 연수 참가자는 현장의 언어치료사가 가장 많았으나 의사, 교사, 교육청 학습클리닉센터 학습상담사도 적지 않았다.

 

이번 난독증 아동을 위한 문해 교육 전문가 기본과정에는 우리나라에서 난독증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서천석, 정재석, 유한익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강의했고, 한국언어치료학회와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는 배소영, 윤효진, 김미배, 정연주 등 주로 대학교 교수, 난독증 아동에 대한 임상 경험이 풍부한 강사로 구성되었다.

 

비영리단체인 한국난독증협회는 2002년 김하종(안나의 집,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가 시작했다. 지금은 사회인이 된 난독인과 난독증 아동의 부모가 중심이 되어 관련 분야 전문가와 협력하여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난독증협회는 그동안 정부 차원의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잘못된 난독증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한다. 부모들은 하나같이 가장 중요하고 실제적인 대안은 근거를 기반으로 난독증 아동을 교육할 전문가라고 하였다.

 

한국난독증협회 관계자와 부모들은 전문적인 학술단체와 공동으로 이번 난독증 아동을 위한 문해 교육 전문가 과정을 시작하게 되어 감격적이고 정말 꿈만 같다. 많은 아이들을 이제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교사단체인 '좋은교사운동'앞으로 학교 현장의 교사, 부모와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하여 난독증과 읽기 부진 아동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하였다. 특별히 경제적으로 가난하여 제대로 된 문해교육을 받지 못하는 난독증 아동을 위해 좋은교사운동 회원 선생님들의 성과급으로 마련된 <일대일 결연기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정책위원 김중훈 010-4522-6923, temschool@naver.com

 

 

2016년 1월 26

(사)좋은교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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